그림연습중 11 - 리움 (서울 용산)

따땃한코코아 2026. 4. 7. 09:28

리움, 거기.

 

티노 세갈 전시도 보고 상설전시도 봤다.

 

퍼포먼스, 공연, 개념미술, 몰입형 전시, 체험형 전시, 체험형 공연, 투어 공연 ... etc

 

이제 나는 이런 것들의 장르가 너무 많이 모호해졌기 때문에 그냥 "뭐 보러 간다"고 말한다.

그냥 부르는 사람 마음 보는 사람 마음 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티노 세갈은 원래가 그런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형의, 기록되지 않은, 관계와 상황으로만 남는)

어떤 것으로 이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을까? 싶었다.

구성 된 상황속에 관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한다는 건데,

메인 전시 격인 M1 지하 홀에서 진행되는 퍼포먼스들을 보는 관객들은  그저 관람자 였기 때문에 티노 세갈의 작품들과 뒤섞이기 어렵다.

 

어떤 감상? 을 남길 수 있을까?

를 고민하면 조금 공허해진다.

 

내가 느끼는...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퍼포먼스의 어려운점이 그거다.

공허해진다. 사유하기가 어렵다.